[뉴스라이더] 전국 30여 곳 동시다발 산불...충남 홍성·금산·대전 '산불 3단계' / YTN

2023-04-02 10

■ 진행 : 김대근 앵커,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박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어제 발생한 서울 인왕산 산불은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요. 현재는 충남 홍성과 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전으로 번지면서 대응 3단계가 발령돼 있습니다. 이틀 동안 서울 시내를 비롯해 충청·경북 등 전국 30여 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요. 자세한 내용,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박사님, 어제 정말 연기에 뒤덮였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산불이 많이 났는데 전국 34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이런 전례가 있습니까?

[이병두]
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했는데요. 2002년에는 63건이 하루에 발생한 적이 있고요. 그리고 또 2000년에는 40건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. 그래서 91년부터 산불 통계를 정밀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데 역대 하루에 산불 난 건수로 봐서는 세 번째에 해당됩니다.


면적은 어떤가요? 지금 가장 심각한 지역은 충남 홍성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홍성 지역에서만 축구장 1000개가 넘는 면적이 탔다고 하더라고요.

[이병두]
맞습니다. 홍성 산불이 한 935헥타르 정도 되는데요. 지금까지 올해 난 산불 중에서 가장 큰 산불이 합천 산불이었습니다. 이게 한 163헥타르 정도 됐는데요. 거기에 비하면 이번 홍성 산불은 약 5.7배 정도 수준으로 넓습니다.


그러면 이거 진화는 언제쯤 마무리될지 예상 어떻게 하고 계세요?

[이병두]
결국 홍성 산불 같은 경우는 화선이 얼마나 긴가에 달려 있습니다. 그런데 지금 전체 화선이 한 19km 정도 되는데요. 이 중에서 어제 야간에 정말 열심히 껐습니다. 열심히 꺼서 약 12km를 껐어요. 남아 있는 화선이 한 6km가 넘게 남아 있는데 이 정도 추세라면 오늘 오전 중 혹은 오늘 중으로는 주불 진화가 될 것 같습니다.


그런데 아직까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거죠? 지금 대기도 건조하고 바람이 간혹다가 불게 되면.

[이병두]
맞습니다. 지금 안심할 수 없는 게 이 홍성 지방에 바람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좀 세게 들어오고 있습니다. 최대 초속 8m까지 들어오고 있는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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